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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생태농업에 투자해야 할 때!
유기농업이 아니라 생태 농업이다
2016년 10월 24일 (월) 11:35:25 류기석 yoogiseo@yonsei.ac.kr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로 점철되는 경제중심의 사회문화 속에서 자연의 순환원리에 따른 전통 농업은 사라지고, 비료와 농약, 기계에 의존한 관행 농업이 그 자리를 대신해서 차지해 왔다. 70년대 이후 생산량 증대와 교환 가치를 목적으로 한 이러한 농법은 현재 식량생산의 지속가능성을 무너뜨리고, 먹거리의 안전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위기로 다가와 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비교우위 논리에 기반한 신자유주의 무역 방식의 심화와 기후변화를 통한 농업은 가장 취약한 분야로서 먹거리의 안전성과 식량자급의 위협은 물론 경제적인 피해도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5천년 이상을 자연순환농업방식의 농촌공동체를 유지시켜온 선조들의 지혜에 관심을 가짐은 당연하다 하겠다. 이에 페이스북 친구인 이영득님의 글과 함께 그린피스 사무총장의 글을 동시에 소개드리오니 참고바랍니다.

UN사무총장이 한국인이면 뭐하나

" 최근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Wageningen University)의 과학자들이 콩 혼작을 통해 척박했던 토양의 질이 개선되고, 옥수수의 생산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가뭄에 대한 내성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콩과 옥수수는 식량과 동물 사료로 사용되고, 토양 비옥도에도 도움이 되는 다목적 작물입니다. 과학자들은 옥수수와 콩을 혼작해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농가소득이 67%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농부들 역시 옥수수와 콩 혼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왜 그럴까? 콩의 뿌리혹박테리아는 "광합성세균"의 일종이다. 광합성세균은 photoheterotrophic 독립영양괴 종속영양을 동시에 하는 미생물이다. 이 뿌리혹박테리아는 어두운 호기성(토양은 통성혐기적이다.) 환경 속에 질소 고정 아니 질소 호흡을 하면서, 유산균, 효모가 주는 유기산과 알코올 성분을 섭취하여 아미노산을 합성하여 성장하고, 또 그 아미노산과 암모니아, 당을 배설한다.

콩과식물과 뿌리혹박테리아가 배설하는 당분은 유산균, 고초균, 그리고 방선균의 먹이가 된다. 그 주변의 토양이 비옥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옥수수는 이들로 부터, 즉 유산균으로 부터 미네랄을, 고초균으로부터 아미노산을, 방선균으로 부터 병해충 방제를 하는 항생제의 도움으로, 그 자체의 아미노산 흡수에 의한 작물생산성과 내병성 즉 천연물의 생산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옥수수와 콩 사이에는 미생물이란 매개체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전통지식이다.

"콩과 무를 혼작 재배하는 방법으로 먼저 2가지 종자를 혼합하여 콩 단작 및 맥후작 파종시 산파나 조파하는 방법과 먼저 콩을 파종하고 골에 무를 산파하는 방법이 있다."
(http://www.koreantk.com/…/agriculture/agriculture-view.view…)

이 사이트는 한국전통지식 포탈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내용이다. 이 사이트는 2006년부터 비록 나는 한의학분야의 구축에 참여하였지만 나의 DB 구축 프로젝트 경력에 큰 도움이 된 사이트이고 대한민국 특허청이 수행하고 유지하는 큰 성과를 낸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를 만든 목적이 바로 이와같은 외국인 학자가 연구한 결과물을 자신들의 소유로 함을 방지하고 전통지식과 종다양성(콩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유전자원이다.) 협약에 있어 우리의 유전자원과 전통지식을 보호함에 그 목적이 있다.

인도가 Neem 오일에 대한 전통지식 DB를 근거로 외국회사들의 영리추구를 억제하고 로얄티를 받듯이 우리가 똑같은 사유로 이제 나설 때이다.

UN사무총장이 한국인이면 뭐하나. 아마 이 이야기를 들은 공무원이라면 괜한 일거리 생겼네하고 모른척 할 것이 뻔하다.

이어 지난 2014년 4월 01일 그린피스 사무총장 쿠미 나이두님의 '전 세계, 생태 농업에 투자해야 할 때!'라는 글을 참고합니다.[편집자의 말]

전 세계, 생태 농업에 투자해야 할 때!

지난달 25일, 저는 기후변화가 농업 및 식량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기 위해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세계 기업형 농업 포럼(Global Agribusiness Forum)에 참석했습니다.

   


그린피스가 기업형 농업 포럼에 참석했다는 사실에 놀라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회의장은 기업형 농업 분야 관계자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사실 포럼 참석자들은 우리와 같은 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그린피스 캠페인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업계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저는 기뻤습니다. 생태농업은 이상기후 현상에 직면한 인류가 다양하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보다 지속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농업 모델은 우리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반대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주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은 채,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논의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대규모 가뭄, 폭우와 태풍 등 기후변화의 영향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예측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논의만 할 시간은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는 실질적인 해법을 가지고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처해야 합니다.

   


이번 포럼의 참석자 대다수는 화학물질을 집약적으로 사용하는 기업형 농업 모델의 지속적 확대를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으며, 전 세계가 경험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냈습니다. 이 모델은 특성화된 씨앗의 고수확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기후와 최적화된 재배 조건을 전제 조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종의 다양성에 해로운 단작(단일 품종을 넓은 지역에 재배하는 방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델은 농약과 비료 같은 비용이 많이 드는 화학물질에 의존하여 농가부채, 환경오염, 다양성 파괴, 화석연료 의존과 같은 문제를 낳습니다. 특히,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것은 연료가격 상승이 곧 식량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전 세계 빈곤층의 고통을 심화시킵니다.

지금의 악화된 기후 조건 하에서 식량 생산을 확보하기 위해 더 바람직한 방법은 바로 ‘생태농업(ecological farming)’입니다. 생태농업이란 자연의 다양성(종자와 식물의 다양성, 동일한 재배지에서 같은 시기에 재배되는 작물의 다양성, 수분(受粉)을 하는 곤충이나 해충을 제거하는 곤충의 다양성, 작물 재배와 가축 사육을 병행하는 혼합 농업)에 기초하여 모두를 위한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 방식입니다. 이 방식을 추구함으로써, 인간과 식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량 확보가 가능합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증대시키는 생태농업의 예로 농작물과 콩의 혼작 재배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풍부한 단백질원 확보는 물론이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Wageningen University)의 과학자들이 콩 혼작을 통해 척박했던 토양의 질이 개선되고, 옥수수의 생산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가뭄에 대한 내성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콩과 옥수수는 식량과 동물 사료로 사용되고, 토양 비옥도에도 도움이 되는 다목적 작물입니다. 과학자들은 옥수수와 콩을 혼작해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농가소득이 67%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농부들 역시 옥수수와 콩 혼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요 식량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브라질,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국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신흥경제국의 식량 시스템과 주요 지역의 경제발전 둔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러나 이는 절대 불가피한 것이 아닙니다.

생태농업의 해법은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강력한 생태농업 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농업생태학 관련 국가 정책도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생태농업 모델과 함께 브라질이 기업형 농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은 사람과 식물에 도움이 되는, 자연의 다양성을 갖고 있는 작물 재배에 기초한 모델과 사료로 수출되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단작 중심 모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것입니다. 두 모델은 절대로 병행될 수 없습니다. 생태농업에 대규모 지원을 위해 투자 방향을 전환함으로써 브라질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농업의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량 문제와 기후변화 현상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게 필요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브라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출신의 한 사람으로, 저는 아프리카는 화학물질을 집약적으로 사용하는 기업형 농업 모델을 원하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생태농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생태농업이 모두를 위한 건강한 식량 확보와 환경보호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아프리카가 브라질에 바라는 점입니다.

자료는 그린피스(http://www.greenpeace.org/korea/news/blog/blog/48747/?overridedetect=1) 글쓴이 쿠미 나이두(Kumi Naidoo) 사무총장 / 그린피스 국제 본부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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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이런 일은 유엔사무총장 개인의 능력으로 세상의 빈민과 과학으로 후퇴된 의학이나 자연과학분야의 많은 폐해를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해결해야할 사명인 것이며, 그들이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각자 하나하나가 과학이란 틀속에 세뇌 되어 있는 사고개념을 바꾸는 노력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2016-11-06 11:10:4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나비고기야 나비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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