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막화 방지 '은총의 숲' 미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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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막화 방지 '은총의 숲' 미래 희망
  • 류기석
  • 승인 2016.09.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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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연 녹색선교, 시작은 미약하지만 성과 있어

우리는 자연을 의지하여 만 년 동안 영속적인 농경문화를 형성하며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왔다. 나무 하나 풀 한 포기를 소중히 생각하고 가꾸어온 결과 숲은 물을 만들어 풍성한 자원의 보고를 지구촌 인류에게 안겨주었다. 그리고 숨 쉴 수 있는 산소와 천연의 공기정화(연간 1ha의 침엽수는 약 40톤, 활엽수는 68톤의 먼지를 정화함)장치, 정수시설은 물론 동식물에게 안락한 보금자리와 인간에게는 행복한 문화를 영위할 수 있는 경제 그 자체였다.

   
▲ 사진은 테룰지 국립공원의 8월18일 풍경, 본래 울창한 숲과 강으로 어우러졌던 몽골 초원이 사막화로 조용한 죽음 앞에 놓여있다

창조의 뜻에 따라 피조세계를 온전히 관리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복과 착취, 지배의 대상으로 여겨온 결과 지구촌은 과거의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후변화와 함께 사막화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중에서도 몽골은 가뭄과 지나친 방목, 경작, 침략자들의 산림훼손 등 인간의 탐욕으로 국토 46%가 사막이고, 57%에서 사막화가 진행 중이며, 지난 10년간 호수 1166곳과 강 887곳, 우물 2277곳이 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8월에 방문한 몽골은 의외로 너무나 맑은 하늘과 멋진 구름 그리고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의 아름다움이 영원히 간직될 것 같았다. 그러나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럭 나카자 사무총장은 사막화현상을 ‘지구촌의 조용한 죽임’이라고 묘사한 바 있어 사막화는 조용히 소리 없이 우리 앞에 재앙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 사진은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300Km 서쪽에 위치한 아르항가이의 엘승 타사헤르하이

이제 몽골의 사막화는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막을 수 없어 생존문제이자 지구 생태계의 운명이 걸린 문제이기에 한국의 뜻있는 작은 교회들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하 기환연)와 현지 NGO단체(그린실크로드)를 통해 절망의 땅에 희망을 심는 몽골 ‘은총의 숲’을 7년 동안 꾸준히 조성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다.

비록 오랜 기간 많은 지원은 아니지만 작게나마 마을과 공동체(빈곤 감소)를 사막화로부터 구해내기 위하여 사막화가 진행되는 곳에 나무를 심고, 돌보고, 가꾸고, 보호하는 사업이자 현지 유목민들이 스스로 정착하여 농업과 임업, 축산으로 자급자족 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함께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과 동시에 에너지의 자립도 모색하고 있는 곳이다.

   
▲ 현지인이 건내준 사진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사이 혹한으로 가축 800만마리가 폐사한 가운데 한 주민이 자신의 양과 염소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필자는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랑방교회 국내선교지(함양 의탄교회와 합천 용계리교회)봉사활동을 마치고 곧장 8월 15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은총의 숲’으로 떠났다. 그동안 몽골 '은총의 숲'에 대한 기대와 염려가 교차됐던 이번 방문에는 기환연 이진형 사무총장과 박희영 담당간사가 동행하여 더욱 뜻깊은 현장방문이 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튜브 아이막(수도 울란바타르를 감싸고 있는 행정구역으로 우리 도에 해당) 바트슘베르 솜(오래된 또는 신성한 뜻으로 우리 군에 해당)지역은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서북쪽 86Km 떨어진 오지에 속하는 조림단지로 자연생태로는 우수했지만 오고가는 길이 험하다. 이곳 산기슭 양지바른  10ha에서는 7년 된 나라스(소나무)와 자작나무 등의 키가 4~5미터로 씩씩하게 자라 주변초원과 잘 어우러져 풍요로워보였다.

   
▲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은총의 숲'의 위치도

   
▲ 사진은 2009년부터 조림이 시작된 바트슘베르 솜 지역의 '은총의 숲' 현장으로 좌로부터 기환연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 담당 박희영 간사 그리고 필자가 둘러봤다

바트슘베르 주위로 펼쳐진 초원이 그려낸 수평선의 막힘없는 시원스러움과 온통 연초록색으로 물들은 조용한 낙원 위에 게르 몇 채만 있을 뿐이였다. 산 중턱엔 그런대로 침엽수림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소리없는 바람을 통해 전해지는 신선한 공기는 상쾌했다. 초원 곳곳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제철지난 줄도 모르고 군락을 이루어 꽃을 피우고 지고, 백두산 공기 좋은 곳에서 살아간다는 에델바이스는 이곳에서 지천으로 하얀 솜털을 자랑하며 보송보송 피어 있었다.

우리일행은 평화롭고 신성한 땅 바트슘베르를 뒤로하고는 길없는 초원을 가로질러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는 야생동물의 천국 후스타이 국립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2010년 이후부터 제2의 '은총의 숲'으로 조성되고 있는 아르갈란트 솜(마른소똥 군)지역으로 이동했다.

   
▲ 바트슘베르에 도착, 침엽수림인 소나무단지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있는 일행들 모습

이곳 아르갈란트는 포장도로가 잘 닦여 있어 접근하기가 쉬운 튜브 아이막에 속한 지역으로  울란바타르 서쪽 68Km 위치해 있다. 2010년 10월, 30ha 토지를 30년간 임대하여 울타리 공사와 중요한 경비숙소를 마련하였고, 2011년에는 우물파기, 전기 인입, 비닐하우스(종묘장)와 관리사(게르)가 차례로 건축되는 등 기반공사와 함께 바트슘베르지역의 일부 종묘와 어린나무들이 옮겨졌고, 2012년 조림단지의 나무들이 본격적으로 식재되어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매년 기환연을 통하여 식재되는 나무는 3,500그루이고, 년 간 순수한 나무심기와 가꾸기, 현지 관리인 인건비 등으로 지출된 기금은 다른 곳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나무심기의 생존율은 85% 정도이고, 고사 율은 15% 정도로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름 알찬성과를 보이고 있었다. 

   
▲ 사진은 2011년 이후 아르갈란트 솜 지역에 조성하고 있는 '은총의 숲'  전경

우선 몽골에 조성되고 있는 ‘은총의 숲’에 들어서면 비닐하우스 양묘장과 게르로된 관리사, 작은 풍력(현재는 가동이 중단됨)과 태양광발전시설, 돼지축사, 감자농장 등이 눈에 띄이고, 조림단지에는 차차르간(비타민나무), Ribes mandshuricum(까치밥나무), 사르하이스, 비슬나무, 소나무류, 포플러류 등 13종에 17,500그루의 나무들이 주변 풀들과 공생하면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몽골에서 나무심기 TIP : 몽골은 긴 겨울로 인해 식물의 성장이 여름철에 압축 성장한다. 그러므로 겨울철 동사방지를 위한 기술과 여름철 갈수기에 식재된 나무를 자연 그대로의 환경으로 조성해 주기 위해 풀과 함께 묘목을 키워야 되는데, 이는 물과 수증기 증발을 막기 위함이다. 또한 나무식재방법에 있어서 토양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일이 구덩이를 파지 않고 일직선상으로 길게 구덩이를 낸 다음, 식재된 나무에 빗물이 최대한 나무뿌리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한 곳에서부터 점차 물이 이동하여 여러 나무의 뿌리까지 흘러들어 가도록함(적은 인력의 효율적 활용). 이를 자연농업에서는 초생재배라 한다.

   
▲ 조림단지내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Ribes mandshuricum(일명 까치밥나무)의 빨간열매가 인상적

그동안 ‘은총의 숲’이 특별했던 것은 양묘를 통한 자체적인 묘목생산율을 70% 높였으며, 향후 2년만 지나면 자립적인 묘목생산기지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야채재배 그리고 축산(돼지) 등의 수익으로 인건비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는데 현재 인건비 자급비율도 70%에 육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자체수익금의 10%는 ‘은총의 숲’ 기금으로 재 환원된다는 사실.

   
▲ 아르갈란트 '은총의 숲' 전경, 풍력발전기와 숙소로 쓰인고 있는 게르 그리고 연동형 비닐하우스(종묘장) 내 호박과 미류나무 묘목의 모습

   
▲ 조림단지 내 돼지축사를 현지 관리인이 바라보면서 설명, 현재 돼지는 처분한 상태임

현지인의 자급자립에 대한 소개를 자세하게 드리자면 ‘은총의 숲’ 지원금에서 현지인(3명)의 인건비 비중을 줄이고,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 양돈 12두를 키웠는데 수익률(새끼돼지 입양비와 사료비 등을 제외한 순 이익)이 약 42% 정도, 감자는 12톤 정도 수확이 예상되고, 통상적으로 야채는 종자와 인건비, 퇴비 등을 제외한 순 이익이 약 33% 정도 된다고 한다.

이는 몽골에서 서비스업이나 관광업만이 아닌 농업과 임업, 축산 등으로 얼마든지 낙후된 마을과 공동체를 이웃으로 맞아 협력하여 녹색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잠깐, 몽골에는 국제적으로 나무를 심는 단체가 100여개 있으며, 한국에서만도 80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국의 산림청과 한 언론사가 실시한 몽골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지 현황조사에 의하면 조림지 평균 생존율이 3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들이 조성하고 있는 ‘은총의 숲’은 타 기관에 비하여 예산은 미미했지만 여러 요인들에 의하여 나무 생존율은 83% 정도(2015년 산림청 현황자료)로 조사되었다.

   
▲ 사진은 조림단지 내 각 교회와 단체, 개인들의 조림기념 안내판과 감자농장, 구덩이를 파고 식목하는 현장, 물탱크 등의 풍경

   
▲ 현지 관리인의 안내로 조림단지 내 양묘장을 세세히 둘러보고 있는 일행들

이를 통해 다른 조림지역의 나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는 사전 환경조사 없이 무작정 전시성 행사위주로 나무를 심고, 특히 몽골의 나무심기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나 사후관리방안을 제대로 세우지 않아 방치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몽골의 조림사업은 사전환경조사와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사후관리가 중요함을 알아야 겠다.

아울러 위 조사에서 기환연이 조성중인 ‘은총의 숲’의 특이한 점이라고 소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현지 유목민 정착화 교육장 및 실습장으로 이용되고, 조림장 시설물을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이용하여 운영된다는 점 그리고 주민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묘목생산과 자연돼지축산(사료는 주변의 대규모 밀 재배단지로부터 공급) 등’을 꼽았다.

   
▲ 조림단지 내 태풍으로 무너져 버린 축사와 그 넘어 화장실 두 동이 인상적인 풍경

몽골은 2011년 80년 만에 들이 닥친 추위(영하50~60도)로 전체 가축의 약 30퍼센트가 동사하여 그들의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피폐해졌다. 그중 기후변화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지역이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300Km 서쪽에 있는 아르항가이의 넓은 초원 한 가운데에 자리 잡은 엘승 타사헤르하이다.

   
▲ 현지인 제공한 사진, 몽골은 2011년 80년 만에 들이 닥친 추위(영하50~60도)로 전체 가축의 약 30퍼센트가 동사, 한 몽골인이 자신이 키우던 염소가 죽자 오토바이에 탄채 실음에 잠겨 있다

이곳은 고비 사막에서부터 북쪽으로 길게 이어진 모래 지대 중 북쪽 부분에 위치한 2800㎢ 넓이의 모래사막으로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사막화가 심각하게 진행 중이다. 공교롭게도 아르갈란트 지역 ‘은총의 숲’이 위치한 곳이 바로 이곳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앞으로 이곳이 선한교회들과 개인의 관심으로 더욱 훌륭한 숲으로 성장하는 작은 모델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사진은 광범위한 사막화 진행지 아르항가이 초원 한 가운데에 자리 잡은 엘승 타사헤르하이, 현재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 사막을 관광자원화 시키고 있는 듯 하다

때 묻지 않은 싱그러운 대자연의 나라 몽골의 하늘과 구름, 초원과 그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생태와 문화를 깊이 느끼고 돌아오면서 몽골에 조성되고 있는 ‘은총의 숲’을 둘러본 소감은 '미래 희망을 위해 묵묵히 제 길을 잘 잡아 걸어가고 있다'였다. 그곳에서 몽골 땅에 내린 고난과 희생에 대한 은총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화목에 대한 은총, 이 모두를 몽골 '은총의 숲'에 담아내면 좋겠다.

   
▲ 앞으로 아르갈란트 솜 지역 30ha가 몽골 땅에 내린 고난과 희생에 대한 은총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화목에 대한 은총을 담아내는 '은총의 숲'이 되기를...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생태적 위기는 전 지구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그 실효성이 없고 미래를 보장할 수 없으며, 몽골 사막화를 보며 풍요로움만을 향해 살아온 탐욕스러운 삶을 반성하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으로 전환, 책임 있는 행동으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취해야 겠다고 다짐 또 다짐한다.

앞으로 ‘은총의 숲’ 1기(2009~2016)가 기초적인 기반시설조성과 나무심고 가꾸기에 중점을 두어 왔다면 미래의 ‘은총의 숲’ 2기(2016~2020)는 기존의 조림사업은 물론 사후 관리체계를 적극수립하고, 관련기관의 상호협력, 현지 유목민 정착가정을 확대하면서 자립의 소득기반마련을 위한 농업과 임업, 축산관련 전문가와의 협력, 조림장의 환경정비로 현장체험과 교육, 연구 등은 물론 지속적인 생태기행 등을 아우룰 수 있도록 체류단지(게르촌)를 조성, 몽골과 한국은 물론 세상과 교회에 희망을 주는 멋진 녹색은총(이웃사랑)의 숲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 좌측은 한국 삼림청에서 조성중인 조림단지(7년차)와 우측 위아래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관리하고 있는 조림단지(5년차)

나무를 심고 가꾼다는 것은 곧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곧 이웃과 지구생태계를 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녹색은총으로 이르게 하는 선교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선교사 중심의 선교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과 현지인(이웃)중심의 선교가 가능하도록 그들에게 감동을 주는 선교가 ‘은총의 숲’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귀한 장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매년 환경선교기금과 생태기행 등으로 몽골의 사막화를 조금이나마 늦추고자 십시일반 행동으로 참여해 주신 교회와 개인들, 마음모아 응원하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바란다.  

   
▲ 테룰지와 하라호름 등지에서 만난 체류형 캠프장, 앞으로 장기 봉사자나 생태기행 팀들이 하룻밤 묵고 체험할 수 있는 캠프장 기반조성이 시급함

참고로 몽골에 조성하고 있는 '은총의 숲' 나무심기 참여방법은 2그루 1계좌 기준(관리비 포함)으로 1만원, 개인의 경우 각종 기념일이나 절기에 나무 심기 헌금을 드릴 수 있고, 교회나 단체는 별도의 구역을 설정해 표지판을 만들어준다는 점을 기억하고 녹색은총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현지에서는 생태기행 팀들이 하룻밤 묵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기반조성(게르 1채 건축비용 250만원)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이에 관심이 있으신 교회와 개인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 <문의는 010-7197-0548(박희영 간사) 또는 02-711-8905, greenchurch@hanmail.net로 연락주시면 된다>

   
▲ 센베노 ~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은총의 숲' 현장방문 잘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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