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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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
  • 김홍한
  • 승인 2015.09.0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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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원인

전쟁, 전쟁의 원인은 무엇일까? 누가 일으켰을까? 필요에 의해서 일으킨 전쟁이다. 좋아서 하는 전쟁은 없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전쟁도 없다. 전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들이 쌓이고 쌓여서 폭발한 것이 전쟁이다.

   

전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들이 쌓이고 쌓여서 구실 붙여 일어나는 것이 전쟁이다.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일어나는 것이 전쟁이다. 전쟁은 항상 권력자들에 의해서 일어난다. 그 권력자들이 자신의 권력에 도전하는 이들에게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방편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전쟁에 이기면 자신들의 권력은 유지되고 강화될 수 있으나 패배할 경우 목숨까지도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 권력자들에게 전쟁이란 모험이다. 그리고 목숨을 건 짜릿한 게임이다. 전쟁은 엄청난 기회의 때이다, 전쟁의 승패와 관계없이 판이 다시 짜여지는 때이다.

많은 사람이 필요한 때이고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는 때이다. 적과 아군이 명확히 구분되어야 하는 때이고 가치관이 획일화 되는 때이다. 그 획일화된 가치관으로 다른 가치관을 만난다. 그래서 변증법적 발전이 이루어지는 때이다.

역사적으로 큰 전쟁이 있은 후에 잠시의 어려움을 거쳐서 큰 발전이 있지 않았던가? 전쟁은 최고의 경기부양책,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 실업자는 사라지고 쉬고 있던 공장들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어려움들은 기꺼이 감수하고 내적 원한들은 밖으로 발산된다.

삶의 무료함에 침체되어 있던 사람들은 다시금 활력을 찾고 살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던지 거침없이 행동에 옮기는 에너지의 분출이다. 전쟁은 수십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목숨 걸고 출연하는 최고의 행위예술이다.

전쟁은 신의 은총을 독차지 하고자 하는 최고의 신앙행위(?)이다. 저 멀리 남태평양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올라온다.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의 시체 썩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저 백인들에게 동양인은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원폭을 투하했다. 사람이라 여겼다면 차마 하지 못 할일을 서슴없이 했다.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의 원인이 무엇일까? 1929년 10월 24일 미국의 증권대폭락으로 시작된 경제대공황이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미국은 뉴딜정책을 시행했고, 독일은 히틀러에 의하여 전체주의와 전쟁을 필요로 했으며 일본은 만주를 침략하고 그도 부족하여 중국까지도 침략했다.

그리고 결국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일까? 누가 일으킨 전쟁일까? 가난한 민초들이 전쟁을 일으킬 수 없고 누군가가 민초들을 위하여 일으킨 전쟁도 아니다. 권력자와 자본가들이 그들의 부와 권력을 계속 행사하기 위하여 민초들의 어려움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기만적인 전쟁이다.

   

그것을 일찍이 깨달은 이들도 있었으니 공산주의자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전세계 프로레타리아 들에게 전쟁에 참여하지 말 것을 독려하였다. 그러나 무지한 민중들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혹 그 뜻을 알았다 하더라도 자신들의 힘을 규합할 능력이 없었고 눈 앞에 닥친 전쟁, 민족 감정 등은 다른 판단을 유보하게 만들었다.

전쟁으로 인한 경기부양이라는 것이 파괴를 통한 경기부양이다. 살육을 통한 경기부양이다. 파괴되는 것은 민중의 삶의 터전이요 살육하는 이들도 살육당하는 이들도 민중이다.

아! 역사를 돌아보고 현실의 가면을 벗겨보면서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 분노를 어찌할꼬. 누구를 향하여 이 분노를 분출할꼬. 그래서 글을 쓴다.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마음 푸근한 미담을 이야기 하고, 감동적인 격려의 이야기를 하기에는 나의 마음속에 분노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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