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인류가 한 형제요 자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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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인류가 한 형제요 자매다
  • 김홍한
  • 승인 2015.08.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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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종교 2, 몽골과 티베트불교

몽골과 티베트불교

몽골 전사들은 말린 양고기를 질겅질겅 씹으면서 초원을 달린다. 한사람의 무사가 여러 마리의 말을 몰고 적진으로 돌파해 들어간다. 얼마나 빠른지 적군이 온다는 소식보다 더 빠르게 들이 닥친다. 말 위에서 쏘아대는 화살은 백발백중이요 칼놀림은 얼마나 빠르고 예리한지 휘두르는 칼에는 피도 묻어나지 않는다. 그 가공할 위력 앞에 중국, 페르시아와 인도, 중동,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도 두려움에 떨었다. 이렇게 몽골은 대제국을 이루었다.

   

이러한 몽골의 전사들이 순한 양이 되어갔다. 원인은 티베트 불교에 있었다. 티베트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도 탁월한 전사들이었다.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전사들, 당나라가 이제 한반도를 모두 차지하려고 신라와 전쟁을 치르고 있을 때, 티베트 전사들이 당나라에 싸움을 걸었다. 보통사람들이 아니다. 히말라야의 험준한 산에서 단련된 지극히 호전적인 무사들이다. 당황한 당나라는 한반도에서 정예부대를 빼내어 티베트와의 전투에 투입했고 나당전쟁에 보충된 병사들은 훈련되지 않은 무지렁이 농민들이었다. 그들은 전투할 능력이 없어 싸움에는 패하고 식량만 축내다가 돌아갔다. 오합지졸 군대를 뜻하는 “당나라 군대”라는 말이 그렇게 만들어진 모양이다.

그렇게 호전적인 티베트인들이 어느덧 순한 양이 되었다. 불교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활과 칼을 잡았던 손으로 묵주를 잡았다. 전사의 복장을 벗어 버리고 가사를 걸쳤다. 머리도 삭발했다. 한마디로 전투력의 상실이다. 티베트불교가 중국대륙을 정복한 몽골인들 에게도 전파되었다. 그리고 그 호전적인 몽골의 전사들까지도 순한 양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몽골인 들은 명나라에게 중국 대륙을 넘겨주고 그들의 초원으로 돌아갔다. 그 후 오늘날 까지도 그들은 순한 양이다.

석가는 인도인이 아니고 공자는 중국인이 아니며 예수는 유대인이 아니다. 그분들에게는 국가도 민족도 없다. 온 인류가 한 형제요 자매다. 레닌은 말하기를 “프로레타리아 에게는 조국이 없다”고 했는데 종교가 조국이니 민족이니 한다면 종교는 이데올로기만도 못하다. 종교는 국가와 민족을 말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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