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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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
  • 김준우
  • 승인 2015.05.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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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기다리면 또 다시 떼죽음뿐

기후변화 리프렛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면 또 다시 떼죽음 당할 뿐입니다" 오늘 업데이트 한 것을 한국기독교연구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열대야가 지금은 열흘 미만이지만, 2071년 이후에는 72일이 됩니다(표 1). 작년에 두 주 빨리 핀 벚꽃은 머지않아 한 달, 또 두 달 빨리 피게 될 것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석탄과 석유를 사용하고 숲을 대규모적으로 파괴하여 대기 중 온실가스가 많아진 탓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에서 폭염, 가뭄, 사막화, 산불, 홍수, 태풍, 식량난, 식수난, 열대성 질병, 기후난민, 기후전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평균기온은 섭씨 0.8도 상승했지, 서울은 2.1도, 도쿄는 3도 상승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북극해 얼음이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한반도는 지난 10년 동안 섭씨 0.5도 상승하여, 지구의 변화 속도보다 2〜3배 빠릅니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21세기 말까지 3도〜5.9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세계적으로 위도 30-40도의 곡창지대가 건조지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국토의 1/3이 사막화되고 있으며, 시리아 내전은 4년 동안의 극심한 가뭄 때문이며, 중국 정부는 식량생산이 “앞으로 50년에 걸쳐 1/3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후대전>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안보 전문가들도 인류문명이 앞으로 75년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구가 더워지는 속도는 히로시마 원폭 40만 개가 매일 지구 전역에서 폭발하여 그 열이 더해지고 있을 만큼 위협적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섭씨 6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원자력과학자회가 금년 1월 22일, “지구 종말 시계”를 자정 기준 3분 전으로 앞당긴 것은 이 때문입니다.

1. 세월호 참사가 보여주듯이, 기업국가는 국민의 생명보다 기업의 이윤을 먼저 생각합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만일 해경이라는 국가기관이 막지 않았다면, 민간 어선들이 더욱 많은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기업의, 기업에 의한, 기업을 위한” 국가에게는 국민을 구조하는 일보다 더욱 우선하는 것이 기업이윤을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전대미문의 대재앙이 시작됐다고 경고하지만, 99%를 위한 재난관리를 못하는 기업국가에 예방관리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빨리 위험을 느끼지 못합니다. 특히 2010년 이후 전 지구적 기후붕괴로 인해 가뭄, 사막화, 식량난, 식수난 같은 더욱 큰 재난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말은 운이 좋아 살아남은 이들의 고백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면 또 다시 우리 자녀들은 떼죽음 당할 뿐입니다.

2. 한반도와 지구 전체가 점차 불가마니로 바뀌고 있어서 이미 대가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열대야가 지금은 열흘 미만이지만, 2071년 이후에는 72일이 됩니다(표 1). 작년에 두 주 빨리 핀 벚꽃은 머지않아 한 달, 또 두 달 빨리 피게 될 것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석탄과 석유를 사용하고 숲을 대규모적으로 파괴하여 대기 중 온실가스가 많아진 탓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에서 폭염, 가뭄, 사막화, 산불, 홍수, 태풍, 식량난, 식수난, 열대성 질병, 기후난민, 기후전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평균기온은 섭씨 0.8도 상승했지만, 서울은 2.1도, 도쿄는 3도 상승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북극해 얼음이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한반도는 지난 10년 동안 섭씨 0.5도 상승하여, 지구의 변화 속도보다 2〜3배 빠릅니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21세기 말까지 3도〜5.9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세계적으로 위도 30-40도의 곡창지대가 건조지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국토의 1/3이 사막화되고 있으며, 시리아 내전은 4년 동안의 극심한 가뭄 때문이며, 중국 정부는 식량생산이 “앞으로 50년에 걸쳐 1/3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후대전>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안보 전문가들도 인류문명이 앞으로 75년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구가 더워지는 속도는 히로시마 원폭 40만 개가 매일 지구 전역에서 폭발하여 그 열이 더해지고 있을 만큼 위협적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섭씨 6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원자력과학자회가 금년 1월 22일, “지구 종말 시계”를 자정 기준 3분 전으로 앞당긴 것은 이 때문입니다.

3. 지구평균기온이 섭씨 6도 내려가면 빙하시대가 오며, 6도 상승하면 세계 인구 대부분이 죽게 됩니다.

2003년 여름의 폭염으로 유럽에서 5만여 명이 죽었고, 인도에서도 1만5천 명이 죽었습니다. 2005년 8월말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최소한 1만8천 명이 죽었으며 2만 명 이상이 실종되었습니다. 2008년 5월에 미얀마에서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약 7만8천 명이 죽었으며 5만3천여 명이 실종되었습니다. Munich Re는 2008년에 기후와 관련되어 죽은 사람이 모두 22만 명이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2010년 7월에는 파키스탄 대홍수로 인해서 약 2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2013년 11월에는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필리핀에서 1만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모든 기후재앙들은 지구평균기온이 고작 섭씨 0.8도 상승한 때문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아프리카를 탈출하려고 목숨을 건 기후난민들만 이미 100만 명이 넘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 65만 년 동안 300ppm 이하였습니다(표 3). 산업혁명이 시작되던 1750년에는 280ppm이었지만, 1988년에 안전선 350ppm을 넘어섰고, 2012년에는 400ppm을 넘어섰습니다. 매년 2ppm씩 증가하기 때문에, 2037년에는 450ppm에 도달하여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상승할 것이며, 2070년대에는 530ppm에 도달하여 섭씨 4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평균기온이 섭씨 4도 상승하면 북반구 대륙은 섭씨 6도 상승하여, 툰드라 지대의 메탄가스가 방출되어 5도 이상 추가로 상승할 것입니다. 섭씨 6도 내려가면 빙하시대가 오고(표 4), 섭씨 6도 상승하면 대멸종을 피할 수 없습니다. 2010년부터 메탄가스는 기하급수적으로 방출되기 시작했습니다(UNEP, 2010; Malcolm Light, 2012; Nafeez Ahmed, 2013; Nick Breeze, 2013; Guy McPherson, 2013). 가이 맥퍼슨 교수는 2040년대에 섭씨 4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여, “인터스텔라”와 같은 대재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임스 러브록 교수와 틴데일 기후변화 센터의 케빈 앤더슨 교수는 2050년에 세계인구가 90억 명에 달하지만, 21세기 말에는 5억 명 정도만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4. 지구는 점차 금성(Venus, 섭씨 450도)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금성도 처음에는 지구와 비슷한 화학적 조건이었지만, 땅 속의 모든 이산화탄소가 방출되어 섭씨 450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미 방출되기 시작된 툰드라 지대의 메탄수화물은 “지구 역사상 지금이 가장 많이 장전되어 있어서,” 지구 평균기온이 현재 섭씨 15도에서 섭씨 100도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표 5. 지구가 점차 뜨거워져 영구동토대의 메탄수화물이 2010년 이후 급격히 탈주하기 시작함으로써 점차 금성처럼 바뀌고 있다.>

5. 곡창지대의 대가뭄으로 인해 15년 후부터는 전 세계 대도시들에서 식량폭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2008년에는 37개 국가에서 식량폭동이 일어났습니다. 2010년에 러시아는 폭염과 산불로 인해 밀 생산량 1/4이 줄었고, 그로 인해 세계 밀 가격이 60%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안보전문가들은 가뭄 때문에 2020년대부터 미국 중부와 멕시코 남부의 많은 지역에서 농업이 “실질적으로 붕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캘리포니아는 이미 4년째 극심한 가뭄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대멸종입니다. “현재 멸종 속도는 자연적 멸종 속도보다 최소한 100배 빠른 현실”입니다. 현재의 멸종의 속도와 규모는 6500만 년 동안 지속된 신생대가 빠르게 끝나가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바다 표면이 30% 산성화되어 식물 플랑크톤이 1950년 이후 40%가 줄었고, 동물 플랑크톤 역시 점차 껍질이 녹아내려, 먹이사슬의 토대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IPCC(2007) 최악의 시나리오(매년 2.5% 증가)보다 더욱 악화(3.2% 증가)되고 있습니다(표 6). 2010년에는 5.9%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석탄 사용량은 2000년 이후 2011년까지 54% 증가했고, 화석연료 사용량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추세입니다(표 7).

컬럼비아대학교의 나오미 오레스케스 교수는 2030년부터 북반구 전 세계 대도시들에서 식량폭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식량폭동이 일어나면, 가장 큰 돈을 벌 사람들은 국제곡물거래상들과 무기상, 대형 보험회사들입니다. 우리는 ‘위험사회’를 지나 ‘재난사회,’ 장기비상사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십 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대다수 정치인들은 철저한 대책들을 세우기는커녕 세금은 줄이고 규제를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매우 위험한 정책들을 통해 장밋빛 환상을 심어줍니다. 기후재앙이 심해질수록, 복구비가 늘어나 국가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게 되며, 실업률이 높아갈수록 계급투쟁과 이념 대립이 격화되고 정치인들의 거짓 선동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거짓 선동은 전쟁과 집단학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1933년 선거에서 경제공황과 높은 실업률로 인한 혼란과 대립과 절망 속에서 나치당이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당시 독일 전체 국민의 97%가 기독교인들이었으며, 대학 교수들과 개신교 목사들이 앞장서서 나치당을 지지했습니다.
<표 6. 이산화탄소 배출은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다>
<표 7. 화석연료 사용량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6. 21세기 말까지 섭씨 6도 상승하면, 식량난과 전쟁으로 거의 모두가 떼죽음을 당할 것입니다.

우리는 일교차가 10도 넘는 것에 익숙하지만, 그러나 지구평균기온이 섭씨 6도 상승하면, 생명체들의 90%가 멸종하고, 세계 인구의 90%가 떼죽음을 당할 것입니다. 2억5천만 년 전에 페름기가 끝날 때 90%가 멸종한 것은 지구평균온도가 섭씨 6도 상승한 때문이며, 5천5백만 년 전 대멸종도 수천 년에 걸쳐서 섭씨 5〜9도 상승한 때문입니다. 7만 년 전 빙하기 때에 인류가 2천 명 정도만 살아남고 거의 멸종 단계에 들어갔던 때는 지금보다 섭씨 5도 낮아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지만, 교토의정서(1997)나 더반 회의(2011)가 실질적 성과를 얻지 못한 이유는 1) 정치인들이 단기 경제성장에만 몰두할 뿐, 장기적 대책을 세우지 않으며, 2) 이것은 세계 굴지의 에너지 재벌들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리우 회의(1992) 이후 해마다 막대한 정치 헌금을 통해 정치인들을 장악했으며, 또한 매년 9억 달러 이상을 퍼부어 매스컴을 장악하고 사이비 과학자들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여 대다수 시민들이 무관심하기 때문이며, 3) 기후재앙의 75〜80%는 가난한 사람들부터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케냐의 마사이 족은 최근 몇 년 동안 가뭄으로 인해 가축 5백만 마리를 잃었습니다. 특히 바이오 연료를 만드느라 아마존과 같은 열대우림은 더욱 많이 파괴되며, 가난한 사람들이 먹을 식량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4) 선진국들이 기후대책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전 세계의 대다수 가난한 사람들이 식량난과 식수난으로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 자국민의 생존권을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인류 공동의 적에 맞서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는 녹색의 정치가 매우 시급합니다. 가톨릭교회의 프란치스코 교종이 인간에 의한 기후 파괴 해소를 올해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정한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7. 지구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며 “가장 아름다운 보살”입니다.

어머니 지구가 건강해야만 우리들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지구가 죽으면 아무것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지구는 “개구리 알처럼 살아 있습니다”(루이스 토마스). 지구는 단순히 “생명의 자궁”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몸”(샐리 맥페이그)이며, 우리의 몸을 이루는 모든 요소가 지구에서 왔다는 점에서 “지구는 내 살 중의 살이며 뼈 중의 뼈”(래리 라스무센)이며, 지구는 수많은 성인들을 태어나게 했을 뿐 아니라 더러운 오물들을 받아 온몸으로 정화시킨다는 점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살”(틱낫한)입니다.
우리들 호모 사피엔스 이전에 이미 직립원인, 네안데르탈인 등 수많은 선조들이 멸종했으며, 지금 벌어지는 기후붕괴는 호모 사피엔스를 멸종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절박한 기후붕괴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1) 지나친 개인주의와 근시안적 태도로 인해 당장의 문제 이외에는 관심을 기울일 여지가 없으며, 2) 그런 정보가 가져다주는 절망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개인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핵심 문제는 자기(self)를 개별적 자기와 가족 안의 자기만이 아니라, 사회적 자기와 생태적 자기(ecological self)로 확장해야만 기후붕괴 등 세계적 문제들이 우리 자신의 문제가 됩니다. 홍수나 지진처럼 일시적인 재난에서는 이웃들이 서로 연대하지만, 기후붕괴로 인한 식량난과 식수난처럼 장기적인 비상사태에서는 이웃들이 서로 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특히 이주 노동자와 동성애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증오하는 파시즘을 경계해야 합니다. 신지유주의는 인간이 너무 이기적이라서 스스로 구원할 수 없으며, 구원할 필요도 없다고 간주합니다.

“한 분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만물이 “한 피붙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137억 년 동안의 우주-지구-생명-인간 창조의 역사는 신비 자체입니다. 빅뱅 이후 인간의 등장은 그야말로 기적입니다. 창조의 영은 식물을 통해 산소를 만들고,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산호초를 가꾸었으며, 물고기 지느러미를 날개로 바꾸고, 비늘을 깃털로, 바닷물을 피로 바꾸고, 애벌레를 나비로 탈바꿈시키는 궁극적 신비이며 또한 절대적인 은총입니다. 생명의 풍성한 선물들에 대한 감사에서 문명의 대전환이 시작됩니다. 생명체가 없는 목성에서 살다가 어젯밤에 지구로 이민을 와서 오늘 아침 지구에서 첫날을 맞이하는 눈으로 세상의 기적을 보라는 것이 <지구의 꿈>을 쓰신 토마스 베리 신부님의 제안입니다. 창조의 영을 우리의 몸속에 모시고, 그 영을 따라 시장 전체주의의 유물론과 지배계급의 탐욕에 맞서 저항해야 합니다. 정치인들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환경을 보존하고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는지를 확인하고 투표해야만 우리 자녀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8. 우리 아이들의 운명은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1986년의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사고로 인해 “20년 동안 사망한 사람은 98만 명에 달한다”는 것이 뉴욕과학아카데미의 보고입니다. “설국열차”처럼 우리는 지금 파멸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운명은 “닭장 속의 닭들이 곡식 몇 알을 놓고 다투지만, 몇 시간 후엔 모두 죽게 될 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틱낫한). 2015년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점으로 삼고, 그 이후부터 매년 3%씩 감소시켜야만 우리의 자녀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던 예언자들은 모두 거짓 예언자들이었지만, 민족을 파멸시킬 만큼 하나님은 자유로우신 분이라고 가르친 이들은 모두 참 예언자들로 판명되었습니다. 죽임의 문명을 지속가능한 문명으로 바꿀 시간은 몇 년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어머니들이 앞장서야만,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방식을 바꾸고 또한 정치인들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은 떼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공포와 절망 속에 떼죽음 당해 통곡하지 않도록 미리 공부하고 정치적으로 연대하는 것이 부모들의 의무입니다.

1.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일은 다가오는 대재앙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정치적 대응책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2.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이고, 핵발전소들과 화력발전소들을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합니다. 핵 쓰레기를 물려주는 우리 세대를 우리의 자녀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3. 군비를 축소하고, 독일과 미국, 중국이 매우 빠르게 재생에너지로 바꾸듯, 태양열과 풍력 에너지로 바꾸지 않는 정치인들을 낙선시키고, 무책임한 에너지 재벌들과 정치인들을 다음 세대의 생존권을 박탈한 범죄자들로 고발해야 합니다.
4.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탄소배출 총량제와 거래제를 실시하고, 탄소세를 신설해서 그 수입을 모든 국민들에게 분배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5. 육류 섭취를 줄이고, 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농산물 대신에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먹어야 합니다.

* 추천도서: 레스터 브라운, <앵그리 플래닛>; 클라이브 해밀턴, <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나오미 오레스케스, <의혹을 팝니다>; 알 고어, <불편한 진실>; 팀 플래너리, <기후 창조자>; 귄 다이어, <기후대전>; 빌 맥키벤, <자연의 종말>;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의 복수>; 스티븐 슈나이더, <실험실 지구>; 마크 라이너스, <6도의 악몽>; 요르겐 랜더스,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지구를 살리는 모임,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 한국기독교연구소

   
▲ 김준우 목사님은 한국기독교연구소장(1992년 ~ 현재)이며, 사이트는 주소는 http://historicaljesus.co.k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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